'PD수첩' 다시보기 재편집에 네티즌 술렁

2009. 6. 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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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MBC 'PD수첩'이 한 때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PD수첩'은 지난 2일, '심층취재-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이라는 제목 하에 최근 한층 강경해진 경찰의 시위 통제를 보도했다. 'PD수첩'은 이 날 방송분에서 한국경찰에게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는 일본인 관광객 인터뷰를 비롯, 이유도 모른 채 연행당한 평범한 시민들의 사연을 전하며 경찰의 무차별 '통제'를 비판했다.

방송 직후 'PD수첩'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시민들을 무분별하게 연행하는 경찰을 성토했다. 하지만 4일 오전 갑자기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돼 행여 '정권의 부적절한 압력'이 있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PD수첩' 제작진은 4일 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인터뷰이들의 얼굴을 모자이크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방송은 1회성이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다시보기 서비스는 반복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터뷰이의 얼굴을 지워준다. 하지만 2일 저녁 제작진 워크숍 관계로 작업을 미처 마무리 못해 오늘 오전에 한 것 뿐"이라며 "정권의 압력은 전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PD수첩'은 정상적으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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