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악양 동정호 생태공원으로 변신
【하동=뉴시스】경남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가 생태공원으로 조성 된다.4일 군은 역사성이 있는 지역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악양 동정호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국비 4억2000만원, 도비 3억4000만원, 군비 3억4000만원 등 총 11억 원을 투자해 생태공원 7만7281㎡ 조성과 친환경 농로 400㎡를 9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차 사업인 동정호 복원과 기반조성을 마무리 한 뒤 내년도 2차 사업으로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수변데크와 수목식재 등 완벽한 조경공사에 나선다.
그동안 군은 2002년 환경영향평가, 2005년 문화재 지표조사를 끝낸 뒤 지난해 사업비 3300만원으로 동정호 기본계획 및 실시 설계용역 등을 완료해 동정호 개발을 위한 추진을 해 왔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세차례에 걸쳐 마을이장 등 지역주민대표와 평사권역추진위원회를 초청해 설계용역사가 주관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18일 1차 사업에 착공했다.
악양 동정호는 백제 의자왕 20년(660년)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침략할 때 당의 소정방은 이곳에 당나라 악양의 동정호와 흡사하다 하여 동정호라 명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처음 면적은 14만8760㎡에 용적은 15㎥이며 평균 수심은 1m정도였으나 지금은 늪으로 변해 원형을 찾기 어렵고 천연발생 늪지대로 변해 청동오리, 붕어 등 야생조수, 물고기와 식물이 공존하는 자연 생태계상 보존가치가 필요한 곳으로 악양 소상팔경을 상징할 수 있는 가장 이름난 명소로 알려져 있다.
김오식기자 ko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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