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초등 생활통지표 성적 알게 바뀐다

2009. 6. 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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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올 여름방학부터…11가지 예시자료 보급울산시교육청은 2009학년도 여름방학 때 통지하는 초등학교 학기말 생활통지표를 학부모가 자녀들의 학업성취수준을 알기 쉽도록 개선해 가정에 보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초등학교 생활통지표는 교무업무시스템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요약, 가정에 통지해왔으나 교과발달상황이 문장으로 기술 돼 자녀들의 성취수준 정도를 제대로 알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일선 초등학교의 우수 생활통지표를 선별해 학업성취 수준을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통지양식 11가지를 예시 자료로 개발, 학교현장에 보급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학교 여건에 맞는 통지양식을 학교별로 채택, 가정에 통지하게 돼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의 학교 생활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해줄 뿐만 아니라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시교육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교과학습발달상황을 단순하고 일반적인 문장서술 방법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취수준을 알 수 있도록 과목별 목표도달 정도(수준)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기재해 통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2월 실시하는 초등학력증진지원팀 성과보고회 때 지역 전 초등학교의 생활통지표에 대한 전시회를 열어 서로 비교할 기회도 갖고 더 나은 통지양식을 개발ㆍ보급하는데 참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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