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부작 '외인구단' 16회로 '쫑'..후속은 '친구'
【서울=뉴시스】MBC TV 주말드라마 '2009외인구단'(극본 김인숙·연출 송창수)이 조기종영한다.3일 MBC에 따르면, '2009 외인구단' 후속으로 27일부터 영화 '친구'를 드라마로 제작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연출 곽경태)을 내보낼 계획이다.
지난달 2일 첫 방송한 '2009 외인구단'은 2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당초 계획보다 짧은 16부로 끝나게 됐다.
MBC 한 관계자는 이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16회로 방송할 계획임을 밝혔지만 '2009 외인구단' 제작사는 당초 기획한 대로 20부작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작사 입장에서는 4회를 앞당겨 조기 종영해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
그러나 MBC 측은 조기종영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당초 16부작으로 계획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MBC 측 관계자는 "계약 당시 상황에 따라 분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했었다"며 "이 틀 전 이러한 내용을 제작사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극의 내용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작사 측은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16부작이 아닌 20부작으로 제작됐다"며 "현재 MBC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조기종영의 원인은 낮은 시청률이라는 분석도 있다.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30일 9회와 31일 10회 시청률도 9.1%, 8.9%다. SBS TV '찬란한 유산'의 시청률 30%대와 비교된다.
후속작으로 편성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지난 2월5일부터 촬영됐다. 현재 80%이상 촬영이 끝난 상태다.
현빈(27)이 영화 속에서 장동건이 맡았던 '동수'는 현빈이 연기한다. 유오성이 연기한 '준석'은 유오성의 몫이다. 서도영은 '상택', 왕지혜는 '진숙', 신인배우 이시언이 '중호'역으로 나온다.
천금주기자 juju79@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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