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전세가율 2006년 이후 최고치

박일한 2009. 5.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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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과 경기 분당·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에 대한 전세가격의 비율)이 2006년 말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양천구 목동, 경기 분당·평촌·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평균 32.25%로 2006년 12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블세븐지역을 포함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세가율도 평균 37.08%로 2007년 5월 말 이후 가장 높다.

고가의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어 전세가율이 줄곧 20%대를 기록했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올해 2월 6일 30.07%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3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주요 지역별 전세가율은 수원이 44.11%로 가장 높고 경기 광명 43.79%, 경기 안양 42.79%, 평촌 42.33%, 구리 40.65%, 중동 40.14%, 서울 노원 40.08% 등의 순이다.

올해 들어(1월 2일∼5월 22일) 전세가율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경기 하남시(3.55%포인트 상승)이며 다음으로 과천시(3.13%포인트), 화성시(2.49%포인트), 서울 송파구(2.49%포인트), 경기 동두천시(2.45%포인트) 순이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2006년 말 집값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매매가는 꾸준히 하락한 데 비해 전세가격은 소폭 올랐기 때문에 전세가율이 꾸준히 상승했다"면서 "앞으로도 전세수요가 꾸준해 전세가율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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