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6개월 만에 0.06% 상승..6개월만에 회복

2009. 5. 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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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윤홍근 기자]

지난달 전국 땅값이 지난해 10월이후 6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국토해양부가 24일 발표한 '2009년 4월 토지거래량과 지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국의 땅값 변동율은 0.0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이후 5개월 연속하락세를 멈추고, 지난해 10월 0.04%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02%, 인천 0.13%, 경기 0.03% 등 수도권지역이 약간 상승한 반면, 나머지 13개 시.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최고 변동율은 경기도 군포가 0.34%로 가장 높았고, 서울 강동구 0.33%,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구 0.32%, 서초구 0.307%, 송파구 0.301% 등으로 수도권과 강남권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요 하락지역은 경북 경산 -2.19%, 충남 금산 -2.17%, 광구 북구 -0.14%, 경북 구미 -0.136% 등으로 나타났다.

4월 토지거래량은 총 20만 6888필지, 2억 1366만㎡ 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필지수는 23%나 줄었고 면적은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20만 7658필지, 2억 5720만㎡와 비교하면 필지수는 0.06%증가했으나 면적은 16.9% 감소한 수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지역 중 용도미지정과 공업지역 토지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됐다"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토지거래량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cbsyh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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