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New York Times in final throes?

By Bill O'Reilly ( host of the Fox News show)

The nation's largest left-wing newspaper and the bible for network news producers and bookers may be going under. This week, The New York Times announced more staggering losses: nearly $75 million in the first quarter alone.

The New York Post reports that the Times Co. owes more than $1 billion and has just $34 million in the bank. A few months ago, the company borrowed $250 million from Mexican billionaire Carlos Slim at a reported 14 percent interest. With things going south fast, Mr. Slim might want to put in a call to Times publisher Arthur Sulzberger Jr.

The spin from Mr. Sulzberger is that the Internet is strangling the newspaper industry, and there is some truth to that. Why read an ideologically crazed paper when you can acquire a variety of information on your computer? But other papers are not suffering nearly as much as the Times, so there must be more to it.

The problem is that under Mr. Sulzberger and executive editor Bill Keller, the Times has gone crazy left, attacking those with whom the paper disagrees and demonstrating an almost pathological hatred for conservatives (particularly former President George W. Bush). The Times features liberal columnists in every section of the paper, and they hit low, often using personal invective to smear perceived opponents.

That unfair and unbalanced approach has alienated a large number of readers and advertisers. According to a recent Fox News/Opinion Dynamics Poll, 46 percent of Americans define themselves as conservative. Just 34 percent say they are liberal. In this very intense marketplace, insulting half the country on a daily basis may not be a great business plan.

The Times Co. also has a major problem with the Boston Globe, which Mr. Sulzberger bought in 1993. That paper is on the verge of bankruptcy and recently told its employees it will cut their pay and health benefits. Because the Times and the Globe are big on universal health care, that caused some giggling in anti-Times precincts.

Over the past few months, newspapers in Chicago, Seattle, Minneapolis and Denver have either folded or filed for bankruptcy. With the exception of the Rocky Mountain News, all the papers were committed left-wing enterprises.

The truth is that most Americans are traditional-minded folks. They believe their country is noble; they want respectful discourse. Fanaticism of any kind is not the American way.

The Times most definitely is a committed left-wing concern that is openly contemptuous of the conservative, traditional point of view. That is the primary reason the paper may soon dissolve.

뉴욕 타임스에 망조가 드는 이유빌 오레일리(폭스 뉴스 쇼 사회자)

미국 최대의 좌익 신문이며 네트워크 뉴스 프로듀서들과 예약자들의 성경이 파산할지도 모른다. 이번주 뉴욕 타임스는 거액의 추가 손실액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에만 7500만 달러 가까운 적자를 냈다.

뉴욕 포스트는 타임스 사가 10억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의 예금 잔고는 34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보도한다. 몇 달 전 타임스 사는 멕시코의 억만장자 카를로스 슬림으로부터 2억 5000만 달러를 빌렸다. 금리는 14%로 알려졌다. 경영난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슬림이 타임스 발행인 아서 설즈버그 2세에게 전화를 걸고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인터넷이 신문 산업의 목을 조른다는 것이 설즈버그의 견해다. 그의 견해에 일리가 있다. 컴퓨터로 여러 가지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마당에 이념적으로 절제가 안 되는 신문을 읽을 까닭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다른 신문들이 타임처럼 경영난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무언가 다른 요인이 더 있는 것이 분명하다.

설즈버그와 편집주간 빌 켈러의 주도 하에 타임스가 무분별하게 좌경화되어 자기네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공격하고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거의 병적인 적개심을 보인 것이 문제다. 특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을 미워했다. 타임스는 모든 섹션마다 진보파 칼럼니스트의 글을 특집으로 싣고 있다. 또 반대자로 찍은 사람들의 명예에 먹칠을 하기 위해 종종 개인적인 독설을 퍼붓는 천박한 공격을 일삼는다.

이런 불공정하고 불균형적인 방식은 다수의 독자들과 광고주들을 소외시키고 있다. 최근 폭스뉴스/오피니언 다이내믹스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6%가 보수주의자를 자처한다. 진보주의자를 자처하는 사람은 34%에 불과하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매일 전국의 절반 인구에게 모욕을 주는 것은 훌륭한 사업 계획이 될 수 없을 것이다.

타임스 사는 또한 설즈버그가 1993년에 사들인 보스턴 글로브 때문에 큰 문제를 안고 있다. 글로브는 파산 상태에 직면해 있으며 최근 종업원들에게 임금 및 보건 수당을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타임스와 글로브는 대대적인 단일의료보험제도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삭감 조치는 타임스 반대자들이 조롱하는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시카고, 시애틀, 미네아폴리스, 덴버의 여러 신문이 사업을 접거나 파산했다. 록키 마운틴뉴스를 제외하면 파산한 모든 신문이 독실한 좌익 기업들이었다.

대다수 미국인들은 전통을 존중한다. 미국인들은 자기네 나라가 고귀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존대받기를 원한다. 모든 종류의 광신 행위는 미국식이 아니다.

골수 좌익 기업이란 사실이 명백한 타임스는 공개적으로 보수파와 전통적 관점을 경멸한다. 이런 행위가, 이 신문이 조만간에 해체될지 모르는 주된 이유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suhwo@segye.com

해설판 in.segye.com/english 참조

▲universal health care : 단일의료보험제도

▲giggle : 낄낄 웃다

▲fold : 사업을 그만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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