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 오대산 정체 발각 '시청자 조마조마'

2009. 5. 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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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오대산(권상우 분)의 아슬아슬한 왕자님 행세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렸다.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 12회분에서는 오대산이 가짜 이준희란 사실을 알게 되는 이복형 재민(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죽은 이준희와 쌍둥이 형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산은 동대문 상인 오대산과 소피아 어패럴 후계자 이준희를 오가는 이중생활을 접고 진짜 이준희가 되기로 결심했다. 대산은 말끔한 정장으로 옷차림도 바꾸고 "제대로 한번 싸워보겠다"며 후계자 수업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강회장(정혜선 분)은 손자 재민과 대산에게 동대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획안을 짜오라고 명령했고 재민과 대산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동대문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재민은 최근 몇 달 동안 동대문 상가에서 경영수업을 한 줄 알았던 대산(준희)이 3년 전부터 시장에 몸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뭔가 이상한 점을 눈치 챘다. 재민은 오대산이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고 고아원 출신에 이준희와 똑 닮은 외모를 지닌 오대산이란 인물이 존재한단 사실을 알게 됐다. 그동안 모두를 철저히 속여 온 대산의 이중생활이 드디어 발각되고 만 것.

재민은 대산의 고아원 동기인 마이산(정우 분)를 찾아가 소피아 어패럴의 하청을 맡게 해주겠다고 제안하며 대산의 진짜 정체를 확인했고 돈을 받고 잠시 동안만 이준희 행세를 해주기로 한 사실이 그대로 폭로되고 말았다.

이날 방송 말미, 강회장은 자신의 생일파티 자리에서 동대문 시장 진출사업에 준희(대산)의 기획안을 선택한 사실을 발표하며 준희(대산)에게 사업의 모든 진행을 일임하겠다고 선언했고, 그때 재민은 "그전에 먼저 할머니께서 아셔야 할 일이 있다"며 "이준희 행세를 하며 우리들까지 속이고 있는 사기꾼이 있다"고 폭로했다.

재민은 "우리들만이 아는 준희의 특징이 있지 않느냐"며 대산의 셔츠를 풀어헤쳤고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대산의 가슴에 집중됐다. 하지만 다행히 대산의 가슴에도 준희와 같은 심장수술 자국이 있어 오히려 당황하는 재민의 모습에서 이날 방송은 끝을 맺은 상황. 대산의 정체가 완전히 발각될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졸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데렐라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마지막 장면, 너무 아슬아슬했다. 대산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 "이제 재민이 모든 걸 알게 됐으니 극의 훨씬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는 의견들을 전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지 못한 채 어긋나는 대산과 유진(윤아 분)의 러브라인이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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