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재건축,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머니투데이 현진주MTN 기자] < 앵커멘트 >재건축 단지들이 밀집해있는 서울 송파구의 집값이 3.3㎡당 3천만 원 대를 회복했습니다.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해 9월 시세로 되돌아 왔습니다. 현진주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서울 잠실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주공 5단지 아파틉니다.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한때 급격히 하락해 올 3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더니 올 초 대비 2억 원 넘게 올랐습니다.
제2 롯데월드 건립 허용 소식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지금은 무산된투기지역 해제 기대감등이 집값 상승에 불을 지폈습니다.현재 시세는 112㎡가 12억 천만 원 선, 119㎡의 경우 2억 7천5백만 원이 올라 13억 2천만원을 넘었습니다.
근처 신천동 장미 아파트 역시 값이 올랐습니다.아직 재건축 조합도 꾸려지지 않은 단계지만,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집값이 뛰었습니다.
올해 초보다 1억 2천~1억 5천만 원까지 오르면서, 92㎡가 7억 2천만 원을 호가합니다.
[인터뷰] 김학필 / 공인중개사"서울시에서 한강변 개발을 발표한 이후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강과 가까운 주공 5단지나 장미아파트의 경우 거래량이 작년 말과 비교해도 부쩍 늘었죠."
닥터아파트의 조사 결과,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3.3㎡당 3천10만 원대로 지난해 말에 비해 4백만 원 이상 뛰었습니다.
지난 달 말 3천만 원을 넘어 선 데 이어, 이달까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기자 스탠드 업]"이 같은 가격은 금융위기로 인해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기 이전인 지난해 9월 말과 비교했을 때, 시세를 100% 가까이 회복한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올 들어서만 15% 가량 가격이 올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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