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플레이어를 발로 조작한다?

2009. 5.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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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어학 동영상으로 공부하고 있다면 이 물건을 잘 살펴보시길 바란다. 어학을 공부하면서 마우스로 정지나 재생 그리고 뒤로감기 등 버튼을 누르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고 조작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이런 고민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 풋 라이터(Foot Writer)다. 반복 시청·청취해야 하는 부분을 발로 조작할 수 있는 풋 라이터는 손이 자유로워 필기나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본체 상자 크기는 얇고 가벼워 손으로 이동하기 쉬운 크기로 되어 있다.

발 도장 모양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상자 위편에 Style, USBport, Education, Music, Video 등 풋라이터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간략하게 표시해 놓았다.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보이며 모양은 자동차 가속기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다. 크기는 약 244×136×36mm이며 300g 정도의 무게로 가볍다. 앞면은 커다란 3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양쪽에는 빨리감기, 되감기 버튼이 있으며 가운데는 재생·정지 버튼으로 되어 있다.

보지 않고 발로 조작해야 하기에 해당 버튼을 감별할 수 있도록 양쪽 버튼이 가운데 버튼보다 약간 돌출되게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위쪽으로는 USB포트가 연결된 선이 1.8m정도 나와 있어 누구나가 손쉽게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풋 라이터 뒤쪽을 보면 양쪽 모서리에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붙어 있어 발로 조작하는 도중에 움직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상표 오른쪽에는 모드 스위치가 있는데 사용자에 따라 모드 스위치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크기는 미니노트북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약간 작은 듯하다. 이 정도라면 이동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손으로 눌러보면 큰 마우스를 누르는 것처럼 딸깍 소리를 내며 눌러진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진처럼 발로 조작하는 것이다. 양쪽 발을 살며시 올려놓은 상태에서 멈추고자 하는 곳에서 가운데 버튼에 발을 올려놓으면 재생에서 정지가 된다. 왼쪽 버튼을 한 번 눌러주면 재생 플레이어의 메뉴에 따라 뒤로감기가 된다.

풋 라이터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Dictation Helper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작업표시줄에 상주하며 풋 라이터의 호환성을 높여주고 멀티태스킹을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작업표시줄에 해당 아이콘을 오른쪽 마우스로 누르면 환경설정이 나온다. 풋 라이터의 버튼을 기본 설정으로 사용하려면 Dictation Mode를 선택한다. 다른 버튼으로 변경하길 원하면 Function Mode를 선택하면 된다. Dictation Mode를 지원하지 않는 플레이어에서는 재생 플레이어의 단축키를 설정해주면 된다.

비교적 많이 사용하는 곰플레이어와 KMPlayer,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 다음 팟 플레이어, 알송 등을 사용해본 바로는 재생·정지와 되감기, 빨리감기 등이 다 잘 작동했다. 또 멀티태스킹이 적용돼 워드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동영상 재생 및 정지가 가능해 편리하다.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손으로 무언가 해야 하거나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하며 어학 동영상으로 공부하는 사람에게 특히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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