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AS 통합 소비자 불만

이재설 2009. 5. 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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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업계 2위권에 올라선 파인디지털이 애프터서비스(AS)정책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디지털이 최근 대구AS센터와 부산AS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경기 성남 본사로 통합시키자 지방 소비자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지방 소비자들은 '지역차별 하는 게 아니냐' '회사경영을 위해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 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이와 관련, 파인디지털은 중앙 AS센터(성남)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 '택배 AS 시 소요기간 단축'과 '수리품질강화' 등의 서비스 품질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파인디지털 제품의 사용자는 "회사측은 불량 증상이 다양해 짧은 시간에 정확히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워 센터를 통합했다고 하는데 전원 스위치 고장 등의 일반적인 AS도 일일이 택배를 통해 발송, 5일 내에 받아야 하냐"면서 "판매만 해놓고 소비자들에게 등 돌려버리는 회사측의 태도에 짜증이 난다"고 전했다.

파인디지털은 성남과 용산 등 단 2곳만 AS센터를 운영 중이고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반면, 경쟁사인 팅크웨어는 현재 여덟곳의 직영 AS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와 제휴해 서비스망을 더욱 확장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엑스로드(10곳), 디지털큐브(13곳) 등도 전국 곳곳에 AS센터를 운영해 '소비자 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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