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광학교 12일 '젊어지는 학교' 개강

2009. 5. 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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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지적장애학생 교육기관인 경북 영천의 경북영광학교는 오는 12일 칠곡군 노인복지회관인 어르신의 전당에서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Young Forever School)' 본교 및 칠곡 분교 합동 개강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평생교육을 위한 노인전문학교인 젊어지는 학교 개강식에는 칠곡 분교의 한센인 학생 97명과 영천 본교 학생 50명, 경북지역 교육 및 행정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개강식 1부는 학교장 환영사와 축사, 경북영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하늘빛 중창단'의 축가 및 오카리나 연주, 젊어지는 학교 영천 본교 학생들의 2년간 활동 영상물 감상으로 진행되고 2부에는 '한센인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제로 한 배상도 칠곡군수의 특강에 이어 대구에서 영화 관람 및 지하철 타기 등 도심 체험도 진행된다.

젊어지는 학교 영천 본교에서는 교양 및 문화예술 강좌, 시설 견학 등으로 연말까지 매주 1차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지역 주민의 특기와 취미를 살린 파크 골프, 스포츠댄스, 난타, 중창, 제과제빵 등의 동아리도 운영된다.

칠곡 분교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전문 강사와 자원봉사를 맡은 경북영광학교 교사들의 평생교육 관련 강좌도 열린다.

경북영광학교 관계자는 "특수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생교육기관인 노인전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젊어지는 학교는 지역 주민들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노인들에게 건전한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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