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짓말' PD, "배우들 열연에 앓던 병이 싹!"

2009. 5. 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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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한 때 지병으로 연출을 그만둘까 고민도 했는데 요즘은 연기 잘하는 배우들 덕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연출에 임하고 있습니다."

MBC '하얀거짓말'(극본 조은정 연출 배한천 이민수)의 배한천PD가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얀거짓말'은 최근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아침드라마 왕좌를 지키고 있다. 7일 방송된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22.4%. (TNS미디어 전국 기준) 아침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로 배한천 PD는 배우들의 열연을 꼽았다. 지병인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하기도 했던 배PD는"배우들이 연기를 워낙 잘해서 스트레스도 덜 받고 연출에 임하고 있다. 정말 배우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모든 공로를 배우들에게 돌렸다.

'하얀거짓말' 출연진들은 도리어 배한천 PD의 연출력과 통솔, 알찬 대본 구성 때문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극 중 신여사 역을 맡고 있는 김해숙은 "인기 드라마 뒤에는 숨어 있는 게 많다. 우리 드라마의 경우 감독과 스태프들의 공이 컸다. 또 신은경, 김태현, 김윤석, 임지은 등 후배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덕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주인공 서은영 역의 신은경은 "아침드라마라고 기대하지 않았던 점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또 후배들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김해숙 선배님이 계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김해숙 선생님은 나의 정신적 지주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강형우 역의 김태현은 "아침드라마지만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다보니 엄청난 대작에 출연한 기분이다. 나는 엄마(김해숙)와 누나(신은경)를 따라간 것 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하얀거짓말'의 높은 인기비결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는 훈훈한 현장분위기와 어떤 작품에 임하든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열연, 이를 뒷받침하는 제작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하얀거짓말'은 최근 높은 인기에 힘입어 3개월 연장안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배한천 PD는 "신은경 씨와 내 건강문제, 작가와의 협의 등 여러 가지 문제가 확정되지 않았다"라며 연장설을 공식부인했다.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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