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 오대산, 유진에게 사랑고백 "러브라인 본격화'

2009. 5. 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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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나 당신 좋아하는 것 같아. 대박으로다가..."오대산(권상우 분)이 서유진(윤아 분)에게 진솔한 마음을 고백했다.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 7회분에서는 그동안 마음속으로 느껴온 유진에 대한 호감과 재민(송창의 분)을 향한 질투심을 드러내는 대산의 모습이 그려지며 청춘남녀들의 애정행보가 본격화 됐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함께 파리에 갈 것을 약속하며 한층 유진과 가까워진 대산은 유진과 재민이 함께 시장조사를 다니며 가깝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강한 질투심을 느꼈다. 행인과 부딪히는 바람에 우연히 서로를 껴안게 된 재민과 유진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아 괴로워했다.

이어 대산은 재민을 위해 선물을 마련한 유진에게 툴툴거리며 "혹시 그 자식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대놓고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동안 유진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며 도와주던 대산의 마음이 점차 사랑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

이날 방송 말미, 대산은 유진과 대화를 나누다가 "100억 버는 거 말고 꿈이 또 하나 있다"며 말문을 연 뒤 그게 뭐냐는 유진의 질문에 "바로 당신"이라고 답했다. 유진을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나 당신 좋아하는 것 같아. 대박으로다가.."라고 오대산다운 씩씩한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장면.

또 대산의 고백에 "나두요"라고 화답하는 유진과 두 사람 사이에 입맞춤을 할 듯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며 이날 방송은 끝을 맺었다. 대산의 깜짝 고백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전개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데렐라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오대산의 진지한 사랑고백, 멋있었다" "대산과 유진의 러브라인 기대 된다" "설마 다음 회에 대산과 유진의 키스신이 등장하는 거 아니냐" "'나두요'라고 말한 유진의 대사는 왠지 상상일 것 같다"는 의견들을 전하며 본격 전개에 돌입한 대산과 유진의 러브라인에 높은 기대감과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민에게 "준희를 좋아하는 것 같다. 준희와 함께 있으면 꼭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다"며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세은(한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각관계가 팽팽한 대립과 갈등을 초래할 것을 예고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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