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걸작다큐멘터리' 6부작 '돈의 힘'

2009. 5.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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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KBS 걸작다큐멘터리'는 9일 밤 12시30분부터 6주간 경제특집 '돈의 힘(Ascent Of Money)'을 방송한다.

지난해 11, 12월 영국 BBC에서 방송한 6부작 다큐멘터리로 영국 출신 역사학자 니알 퍼거슨 하버드대 교수가 돈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퍼거슨 교수는 2007년부터 시작된 전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돈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하고, 바로 이 점 때문에 금융사가 학술적인 가치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에서부터 메디치가의 은행 시스템까지 신용과 채무의 기원에 대해서 설명하고, 금융시스템이 세계를 지배하게 된 배경을 르네상스 시대에서 찾는다.

또 주식 시장이 거품과 붕괴를 반복하는 이유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성공과 파리 미시시피 회사의 몰락, '행동 금융'이라는 새 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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