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집값 한달새 5.9% 폭등

박재현기자 2009. 5. 4. 17:5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집값이 6개월간 이어져온 하락세를 접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버블세븐 지역이 전부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천은 한달새 5.9%나 급등했다.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4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집값은 전달보다 0.1% 올랐다. 지난해 10월 0.1%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7개월 만의 반등이다. 국민은행은 규제 완화와 강남권 투기지역해제 기대감 증가에 따른 매수심리가 회복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서울은 0.3% 올랐으며, 강북(0.2%)보다 강남(0.4%)의 오름폭이 컸다. 경기(0.0%)와 인천(-0.2%)은 아직 상승세로 돌아서지 않았다.

과천은 지난 2월 2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강세를 보였다. 재건축 용적률 상향과 저금리 기조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서울 용산구도 2.6%나 올라 전국 2위를 기록했고, 강동구(1.5%), 마포구(1.2%) 등도 오름폭이 컸다. 버블세븐 지역은 0.2~0.8% 올랐다.

그러나 강남권 투기지역 해제가 무산되고 봄 이사철 등 계절적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어서 단기적인 집값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특히 주택시장이 실물경기를 반영하는 만큼 경기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박재현기자 parkjh@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