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7개월만에 상승..전국 평균 0.1%↑

정훈식 2009. 5.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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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집값이 월간 기준으로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은 모두 오른 가운데 과천지역은 한 달새 5.9%나 급등했다.

4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도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집값은 전달에 비해 평균 0.1% 상승했다. 전국 집값변동률은 지난해 10월 -0.1%를 기록한 뒤 지난 3월까지 하락세를 이어왔다.

서울은 지난달 평균 0.3% 오른 가운데 강남(0.4%)이 강북(0.2%)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서울 용산구도 2.6%나 올라 전국 2위를 기록했고 강동구(1.5%), 마포구(1.2%) 등도 오름폭이 컸다. 서초구(0.9%)와 강남구(0.8%), 양천구(0.7%), 송파구(0.5%)가 강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전달과 같은 수준(0.0%)을 유지한 가운데 과천지역은 1개월 동안 5.9%나 치솟았다. 지난해 집값이 많이 빠진 데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탓으로 보인다. 성남 분당신도시(0.4%)와 안양시 동안구(0.2%), 용인시 수지구(0.3%)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경기지역 전체와 인천지역은 각각 0.0%,-0.2%로 보합 및 하락세를 유지했다.한편 지난달 전세가격은 전국이 평균 0.2%, 서울 0.4%, 인천 -0.1%, 경기 0.3% 등이다.

국민은행측은 "규제 완화와 저금리 등으로 매수심리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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