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2009 외인구단' 관전포인트 3가지는?

2009. 5. 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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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미혜 기자]추억 속의 까치와 엄지가 야구붐을 타고 돌아왔다.80~90년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최고의 만화였던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브라운관으로 화려하게 부활시킨 MBC 주말기획 드라마 '2009 외인구단'(극본 황미나 김인숙/연출 송창수)가 5월 2일 첫방송된다.

'공포의 외인구단'이 워낙 국민적인 만화인데다 최근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하면서 야구가 국민적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어 '2009 외인구단'은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2009 외인구단' 관전포인트 3가지는?

첫째, 만화와 드라마는 얼마나 닮았을까?

'2009 외인구단' 연출을 맡은 송창수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강렬한 감정이나 스포츠의 순간적인 파워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능한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

과연 얼마나 드라마와 원작이 얼마나 닮았는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윤태영과 김민정이 까치와 엄지에 얼마나 어울리는지, 추억 속 대사가 얼마나 구현됐는지 살펴보면서 드라마를 즐겨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공포의 외인구단'이 워낙 유명한 만화였기 때문에 원작에 100% 충실했다고 한들 과연 만화를 기억하는 팬들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을지 우려도 된다. 또 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만화라 2009년 시청자들의 정서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문제다.

둘째, 2009년 컴백 까치와 엄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까치와 엄지는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는 있지만 분명 20년 전의 작품이다. 때문에 만화책과 똑 같은 까치와 엄지는 통하지 않을 수 있다. 얼마 전 종영된 KBS 2TV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도 2009년 판으로 만들어지면서 주인공들의 직업과 성격도 변화를 거쳤다.

김민정은 "엄지는 만화와 직업적인 면을 다르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화 속 엄지는 동대문에서 일을 하는 여자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직업을 가지고 있는 현대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치를 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윤태영도 "만화 속에서 까치는 엄지 스토커처럼 느껴진다"며 "드라마에서는 좀 순화되기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윤태영은 "까치가 워낙 유명한 인물이긴 하지만 성격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나만의 까치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셋째, 스포츠 박진감 100% 구현될 수 있을까?

'2009 외인구단'은 야구 자체를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다. 스포츠는 드라마로 만들기 결코 좋은 소재는 아니다. 스포츠 자체가 지니는 긴장되는 박진감을 드라마에서 100% 구현시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2009 외인구단'은 70% 정도의 분량을 사전 제작했다. CG, 편집, 음악 면에서 최상의 퀄리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인 것. 송 PD는 "CG에 대한 큰 부담감은 없다. CG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재미를 주는 것을 우선시했다"고 말했다.

윤태영도 "하루에 공 300~400개를 던지며 열심히 준비했다"며 "좋아하는 박찬호 선수처럼 예쁘고 격렬한 폼으로 공을 던지기 위해 연습했다. 야구를 아는 분들은 진짜 선수같다고 칭찬해주시더라"고 까치로 분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이자 헌신적인 사랑의 주인공 오혜성(까치) 역에는 윤태영, 혜성의 운명을 바꾸고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첫사랑 엄지 역에는 김민정이 캐스팅됐다. 또 천재타자로 오혜성과 승리와 사랑 모두에서 경쟁하는 영원한 숙적 마동탁 역에는 박성민, 평생 혜성만 짝사랑하는 현지 역에는 송아영이 합류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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