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 청춘남녀 러브라인 신호탄 '시청자 기대만발'

2009. 5. 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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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이 극중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인을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4월 30일 방송된 '신데렐라맨' 6회분에서는 서로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네 남녀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애정행보의 본격전개를 암시했다.

그동안 대산(권상우 분)은 하루아침에 어려운 처지에 놓인 유진(윤아 분)을 동정심 반 미안함 반으로 각별하게 대해왔다. 돌아가신 유진의 아버지의 가게를 차용증 한 장만주고 받은 사실을 차마 얘기하지 못하고 대신 유진의 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온 상황.

이날 대산은 유진을 데리고 전망대에 올라가 언젠가 유진이 공부하던 파리로 꼭 돌아갈 수 있을 거라며 그녀를 위로했고 이에 유진은 "파리로 돌아가는 날, 꼭 대산씨도 함께 가자. 내가 알고있는 파리의 모습을 대산씨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순간 유진의 따뜻한 말에 대산은 눈빛이 흔들렸고 "꼭 그렇게 하자"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대산과 유진의 애정행보가 신호탄을 쏜 장면.

한편 소피아 어패럴의 창립기념식 날, 우연히 술에 취한 재민(송창의 분)을 도와주게 된 유진은 힘들어하는 재민에게 "내가 파리에서 만났던 아저씨는 지금보다 훨씬 잘 웃고 장난도 잘 치는 사람이었다"며 추억을 회상했고 재민은 "옛날 기억만으로 나를 잘 아는 것처럼 얘기하지 말라"며 차갑게 쏘아붙였다. 회사 후계자 다툼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진 재민은 웃음도 잃어버릴 만큼 변해가고 있는 것.

그러나 유진과 함께 동대문으로 시장조사를 나가게 된 재민은 유진의 발랄하고 싹싹한 모습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고 유진의 이야기를 듣던 재민의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가 번지고 있었다. 사랑과 결혼도 재력과 권력에 의해 이뤄진다는 계산적인 논리에 빠져있는 재민이 유진을 통해 진실한 사랑을 느끼게 될 것이란 사실을 예감케 한 대목.

또 재민의 첫사랑이자 유진의 라이벌인 세은(한은정 분)은 대산을 소피아 어패럴 차남 이준희로 착각하고 그에게 호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 말미, 세은은 동대문으로 대산을 찾아갔고 그의 장사를 도와주겠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때 유진과 재민이 함께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대산이 세은을 안고 구석으로 숨었고 세은은 묘한 떨림을 느끼게 됐다.

이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끼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네 남녀의 얽히고설킨 사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데렐라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이 가동될 것 같다. 네 남녀의 사랑의 행방이 궁금하다" "오대산과 세은도 꽤 잘 어울린다" "진부하지 않는 흥미진진한 사랑이야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전하며 신호탄을 쏘아올린 극의 애정행보 전개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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