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건우 재결합이 마지막 최대 관심사(아내의 유혹)

2009. 5. 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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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윤현진 기자]민건우(이재황 분)와 구은재(장서희 분)의 사랑이 결국 이뤄질까? 마지막회를 남겨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속 건우와 은재의 최후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30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 128회에서 신애리(김서형 분)와 마지막 밀월여행을 떠난 정교빈(변우민 분)은 건우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하며 은재에게 자신의 몫을 대신해 행복하게 해주라고 부탁했다.

그동안 은재와 건우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민소희(채영인 분) 역시 이제는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고 나섰다. 소희는 은재에게 직접 만든 부케를 선물하며 "다시 건우오빠와 잘해보라. 먼저 손을 내밀어라. 건우오빠가 지금 당신을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은재는 "건우씨와 나는 이미 지나간 인연이다. 그 인연에 다시 묶여 아프고 싶지 않다"며 소희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하지만 은재의 마음은 아직 건우를 놓지 못했다. 붙잡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이미 너무 멀어진 사랑이 아닌지 갈팡질팡했다.

그러다 은재는 우연히 과거 건우에게 노래 프러포즈를 받았던 카페를 다시 찾았고 그곳에서는 마치 꿈처럼 건우가 홀로 무대에 올라 쓸쓸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지난 1월 13일 방송에서 직접 은재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불러 화제가 됐던 가수 나미의 히트곡 '슬픈 인연'을 다시 선보인 것.

은재는 몰래 건우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엿보다가 카페 주인을 통해 건우가 매일 은재를 떠올리며 이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놀랐고 황급히 카페에서 빠져나왔다. 뒤늦게 은재가 왔었다는 사실을 들은 건우가 은재를 붙잡기 위해 따라나섰지만 두 사람은 다시 엇갈리고 말았다.

가장 행복한 사랑을 연출했던 장소에서의 재회와 아직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두 인물의 심경을 결정적으로 다시 드러낸 대목. 이날 방송에서의 은재와 건우의 모습은 마지막 한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두사람이 다시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신애리와 정교빈의 죽음으로 드라마의 대미가 장식된다는 것은 일찍이 알려진 결말이었고 그 외의 다른 인물들 역시 해피엔딩으로 전반적인 마지막 가닥이 잡혀진 상황에서 은재와 건우의 러브라인은 아직 예측하기 힘든 마지막 하나의 과제로 남겨졌기 때문이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아내의 유혹'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다시 은재와 건우와 잘됐으면 좋겠다" "은재와 건구가 결국 결혼을 약속하거나 결혼에 골인하길 바란다. 친구로 남기에는 너무 허무하다. 건우를 선택하는 것이 은재가 선택한 최종적인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는 등의 의견을 나타내며 은재-건우 러브라인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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