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고모의 상상임신 소동 끝에 진짜 임신 "아들 딸 쌍둥이 태몽"

2009. 4. 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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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언혁 기자]하늘고모가 드디어 엄마가 된다.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127회에서 화장실에서 계속 토하던 정하늘(오영실 분)은 결국 남편 구강재(최준용 분)와 함께 병원에 갔다.

이미 지난 20일 방송된 120회에서 임신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과식으로 인한 소화불량'임이 밝혀져 모두를 어처구니없게 했던 하늘-강재 커플은 이번에도 소화가 잘 되지않는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사는 '하늘이 임신을 했다'는 뜻밖의 결과를 알려줬다. 하늘은 "이번에도 상상임신이냐"며 볼멘소리를 했지만 강재는 "이번에는 진짜다. 하늘씨와 내가 엄마, 아빠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재는 이 반가운 소식을 모두에게 전했다. 강재네 가족들뿐만 아니라 하늘의 친부모들도 하나같이 기뻐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125회에서 하늘은 두 마리의 호랑이가 차례로 나와 자신이 먹으려던 사과를 빼앗아가는 꿈을 꾼 적이 있다. 그때는 대수롭지않게 여겼던 그 꿈이 사실 하늘의 태몽이었던 것.

강재의 부모님은 "그럼 그때 그 호랑이 꿈이 태몽이었다"고 말하며 "호랑이는 아들이고 사과는 딸인데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인가보다"며 좋아했다.

하늘의 임신은 위암 말기인 애리와 경찰 수감중 도주한 교빈 등으로 뒤숭숭한 상황에서 들린 기분좋은 소식이라 모두를 기쁘게했다. 이미 애리와 교빈이 죽게된다는 결말이 밝혀진 이때, '하늘과 강재의 쌍둥이 아이들'소식이 들려오면서 새 생명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한편 죽음을 앞두고 있는 애리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도주 후 몰래 여행을 떠난 교빈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경찰들이 애리와 교빈이 머무르고 있는 모텔로 교빈을 찾으러 온 것. 두 사람은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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