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대전, 서천~공주 고속道 내달 26일 개통

2009. 4. 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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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을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가 다음달 26일 개통된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충남 서해안괴 내륙을 잇는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와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를 당초 계획(2009년 12월)보다 7개월 앞당긴 다음달 26일 동시에 개통한다.

도로공사는 현재 이들 고속도로에 대한 핵심공사를 마치고 차선도색 및 영업소 설치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지점과 호남고속도로 대전지점을 연결하는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91.6㎞에 왕복 4차로 규모로, 2001년 초부터 1조7천253억원이 투입됐다.

이 고속도로에는 분기점 3개(JC, 당진ㆍ공주ㆍ대전 유성)과 나들목 9개(면천ㆍ고덕ㆍ예산ㆍ신양ㆍ유구 마곡사ㆍ공주ㆍ동공주ㆍ북유성), 휴게소 4개(면천ㆍ예산ㆍ신풍ㆍ공주), 교량 142개(총연장 20.4㎞), 터널 7개(3.2㎞)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천지점과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 공주지점을 잇는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는 총연장 61.4㎞에 왕복 4차로로, 2001년 초부터 9천387억원이 투입됐다.

이 고속도로는 분기점 2개(동서천ㆍ서공주)과 나들목 5개(동서천ㆍ서부여ㆍ부여ㆍ청양ㆍ서공주), 휴게소 2개(부여ㆍ청양), 교량 80개(총연장 12㎞), 터널 5개(2㎞) 등으로 구성돼 있다.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승용차로 대전에서 당진까지 2시간30분 이상 걸리던 것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고,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천-대전 간 소요시간이 1시간40분에서 40분으로 줄어들면서 '1시간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기춘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충남 내륙의 백제문화권 및 서해안권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물류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 고속도로와 주변의 국도 및 지방도를 효율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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