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최고의 1분은? "내일 당장 언약식 하자"

2009. 4. 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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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던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이 5월1일 129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장서희의 컴백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아내의 유혹'은 꿈의 시청률이라 불리는 40%의 시청률을 돌파하는 등 오후 7시대 일일극으로서 시청률 면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냈다.

수많은 명장면이 '아내의 유혹' 시청자들을 울고 울린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눈이 모인 장면은 과연 어디일까?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12일 방영된 73회분에서 소희로 변신한 은재(장서희 분)가 교빈(변우민 분)에게 "내일 당작 언약식을 하자"고 말하는 장면이 분당 45.7%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두번째로 높은 시청률은 지난 3월3일 86회 방송분이 기록한 44.5%다. 이 장면은 교빈 동생 수빈(송희아 분)이 자신과 은재만이 알고 있던 생강차를 소희가 꺼내주자 그녀를 의심하는 대목. 은재는 소희로 신분을 위장한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봐 조바심을 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번째로 높은 시청률은 지난 2월19일 78회 방송분이 기록한 43.8%. 은재가 시장에서 사온 반찬으로 저녁을 차려 시어머니 미인(금보라 분)이 역정을 내자 시아버지 하조(김동현 분)가 은재 편을 들어주는 장면. 하조와 현주(정애리 분) 사이의 관계를 알고 있는 은재에 대한 두려움에 며느리에게 쩔쩔 매는 모습이 인상을 남겼다.

또 79회 방송분 중 교빈이 은재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재(최준용 분)가 교빈에게 따지자 애리와 교빈이 협공을 하는 장면과 68회 방송분 중 애리가 교빈-은재 동영상을 찾는 장면에서 기록한 42.9%의 시청률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아내의 유혹'은 6개월의 대장정 중 무려 13주 동안 전체시청률 TOP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방영된 127회까지 평균 26.9%의 시청률을 기록한 '아내의 유혹'은 오는 5월1일 애리와 교빈의 죽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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