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근도둑 이야기' 대학로.강남 동시공연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가 내달 1일 강남 코엑스아트홀과 대학로에서 동시 공연에 들어간다.
작년 1월 '연극열전2'의 두 번째 작품으로 개막한 '늘근도둑 이야기'는 지난 1년간 12만5천여명 관객을 모은 히트작으로 지난 1월부터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무기한 공연을 시작했다.
연극열전 측은 "새로운 공연지역으로 떠오른 삼성동의 유동인구를 공략하고 새로운 회식문화를 찾는 강남 직장인 관객 개발을 목표로 대학로에 이어 강남에 공연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989년 동숭아트센터 개관 기념 초청작으로 초연한 이 작품은 형무소에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의 하룻밤 이야기 속에 현 사회의 민감한 이슈를 녹여낸 시사코미디다.
올해 공연에서는 국토해양부장관 부동산 투기사건, 용산화재 참사와 관련된 법무장관 이메일 사건, 미네르바 구속사건 등 최근 현안을 풍자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는 유형관, 박철민, 박길수, 서현철, 정경호, 김원해, 전배수, 최덕문, 이상홍, 민성욱 등 기존 출연진에 배우 박준서, 최재섭, 진선규가 합류한다.
작 이상우. 연출 김지훈. 2만5천-3만5천원. ☎02-766-6007.hisunny@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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