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이혁재·조향기·김경란 등 새DJ 내세워
KBS가 라디오 봄 개편을 27일 단행한다.우선 쿨FM(2FM)은 채널의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개그맨 이혁재와 조향기가 함께 진행하는 '화려한 인생'(오후 4시)과 사이버 DJ 윌슨을 내세운 '올댓차트'의 윤성현 PD가 직접 DJ로 나서는 '심야식당'(오전 2시)을 신설했다.
이혁재는 첫 라디오DJ를 맡은 것에 대해 "그동안 TV예능만 11년간 해왔다. 이젠 좀 더 행복하고 좋은 의미가 담긴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며 현재 타 방송에서 자녀교육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것도 자녀들에게 아빠로서 좋은 역할을 하고 싶은 욕심에서 비롯됐다고 전했다.

윌슨을 대신해 마이크 앞에 앉은 윤성현PD는 "연출만 하다가 DJ까지 맡아 부담이 크다. 그동안 DJ의 입을 통해 청취자와 교감했는데, 이제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올 댓 차트'를 진행한 사이버 DJ 윌슨에 (내) 캐릭터가 반영된 것이라, DJ로 나서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편 해피FM(2라디오)은 '7080세대 대표 오락채널'의 성격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정부터 방송되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오후 10시로 자리를 옮긴다. DJ는 현재 'FM 인기가요'를 진행 중인 탤런트 소유진이 프로그램명만 바뀐 같은 시간대 진행자가 됐다. 대신 12시대를 책임져온 고민정 아나운서는 새롭게 신설된 '야인(夜人) 시대'(자정)를 맡게됐다.
클래식, 국악 전문채널인 1FM은 김경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위트 클래식'(오후 8시)을 신설하고 'FM 가정음악'(오전 9시)은 첼리스트 송영훈을 대신해 피아니스트 박종훈을 새DJ로 영입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m.com▶사진설명= 왼쪽부터 순서대로 박종훈, 조향기, 이혁재, 김경란, 소유진, 윤성현-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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