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2PM "'10점 만점에 10점' 뛰어넘어야죠"(인터뷰)

이수현 2009. 4. 23. 08: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송희진 기자 songhj@

컴백무대 전부터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16일 선공개한 음원이 벌써부터 각종 온라인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대박의 조짐을 느끼게 하고 있다. 지난 해 현란한 아크로바틱이 인상적인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으로 가요계에 당당히 도전장을 냈던 일곱 명의 청년들 2PM이 신곡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으로 컴백했다.

지난해 '온리 유(Only you)' 활동을 마감하고 새 음반 '타임 포 체인지'를 발매하기까지 4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시간 동안 2PM은 음반 활동을 하던 시기만큼이나 바쁜 일정들을 소화했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까지는 태국과 미국 등지를 돌며 해외 팬들을 만났다. 원더걸스 공연 게스트와 JYP 전미 투어를 위함이었지만 2PM은 주인공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멤버 닉쿤의 고향인 태국에서 이들의 인기는 놀라웠다. 이들은 별도의 활동 없이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집계된 태국 MTV 인터내셔널 차트에서 '10점 만점에 1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해외 활동만으로도 바빴을 텐데 이들은 꼬박꼬박 빽빽한 연습 일정을 소화해냈다. 2PM이 웃으며 말한 연습 일정은 4시간 씩 안무 연습, 1시간 씩 개인 보컬 수업, 그리고 매일 밤마다 이뤄진 별도의 아크로바틱 연습이었다. 프로듀서 박진영으로부터 일찌감치 타이틀곡을 건네받은 이들의 기다림은 더 힘들었을 터다.

"'어게인 앤 어게인'은 처음에 후렴 부분만 들었는데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나머지 노래들을 다 듣고 나니 음반 전체가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서 더 좋았고요. 멤버 개개인의 보컬적인 역량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서 기뻐요.(준수)"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30만 클릭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이들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2PM다운 강렬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그 중 눈에 띄는 멤버는 뮤직비디오의 마지막을 장식한 준호다. 다른 멤버들 역시 "이번 활동에서는 준호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정작 준호는 "이번 주만 뮤직비디오대로 안무 하고 다음 주부터는 빠질 것 같아요"라며 미소 지었지만.

"'10점 만점에 10점'이 개인의 아크로바틱 기술을 보여줬다면 '어게인 앤 어게인'은 팀워크로 뭉친 아크로바틱이에요. 2PM의 호흡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재범) '10점 만점에 10점'을 부르던 2PM을 뛰어넘어야죠.(준호)"

2PM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국내 활동을 쉬는 동안에도 2PM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떴다 그녀 시즌 3' MC로 활약하며 예능 새내기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멤버들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재범과 우영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예능 잘한다고 말씀하시면 부담스러워요. '떴다 그녀'에서 좀 웃겼다지만 진짜 예능은 저희만 출연하는 게 아니라 좀 다르잖아요.(우영) 사실은 쿤이 예능에 많이 출연하면서 예능감을 많이 익힌 것 같아요. 센스 있게 잘 하더라고요.(재범)"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까지 완벽한 준비를 마친 이들에게 활동을 쉬는 기간 동안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준 것은 아무래도 지난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었을까. 2PM 역시 지난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잔뜩 털어놨다.

"'10점 만점에 10점' 활동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어요.(택연) 저희 멤버 모두가 다들 활동하면서 너무 재미있어 했었어요. 조금만 더 활동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죠.(찬성)"

이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두 번째 음반 '타임 포 체인지'를 발매한 이들의 욕심은 단순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2PM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것. 단순하면서도 연예인으로서 있어서 가장 큰 꿈을 이야기하는 이들의 바람이 이번 활동을 통해 빛을 보지 않을까.

"2PM 하면 아크로바틱만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춤 뿐 아니라 노래까지 성숙해진 남자가 됐다는 걸 보여드릴 거에요.(준수) 전체적인 부분에서 많이 업그레이드가 된 모습 기대해주세요.(우영) 그냥 잘 됐으면 좋겠어요.(웃음)(닉쿤)"[관련기사]☞ '컴백' 2PM, 태국MTV 차트 1위..기분좋은 출발컴백앞둔 2PM, 유튜브 뮤지션 부문 클릭 1위원더걸스 2PM, 박진영 美 공연 '출격'2PM "더 많은 사람들이 2PM 알아주는게 목표"(인터뷰)

모바일로 보는 스타뉴스 "372 누르고 NATE/magicⓝ/ez-i"

torie21@mtstarnews.com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 <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수현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