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일반아파트 격차↑

2009. 4. 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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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강남권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간에 가격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까지만해도 양측 간의 격차는 503만원까지 좁혀졌으나 올 들어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을 비롯해 용적률 상향 조정,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재차 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매매가(3.3㎡당)를 월별로 조사한 결과, 4개월 연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강남권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값은 지난해 12월 503만원까지 매매가 격차가 좁혔졌지만, 올 들어 606만원으로 100만원 이상 높아졌다. 이어 2월에는 653만원, 3월에는 682만원, 4월 들어서는 756만원까지 벌어진 상태다.

예컨데 송파구 재건축은 1월 한달 간 동안 6.40%나 상승했으며 강남구(3.38%)와 강동구(3.14%) 재건축 역시 3%대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지역별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들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동구 둔촌동 (23.80%) △송파구 가락동 (18.37%), △강남구 개포동 (16.98%) △송파구 잠실동 (15.9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연초부터 4월 현재까지 0.99%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재건축이 급등세를 보였던 1월에 일반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2%로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2월에는 0.27% 상승하면서 반등했지만 3월 -0.02%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4월 들어 0.8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다시 주춤한 상태다.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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