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의 경제학] 중국요리의 '맛있는 반란'
중국 음식도 개성시대!
평범한 짬뽕은 가라.
맛도 모양도 업그레이드 된 짬뽕의 놀라운 변신!
[전혀 다른 맛이고요. 너무 새롭고 구수하고.]
[해물완자 맛이 예술이에요.]
그냥 그런 탕수육은 이제 그만!
밥알과 고소한 견과류가 만나서 상상을 초월하는 탕수육으로 탄생했다!
[탕수육의 맛있는 반란? 맛있어요.]
[이런 탕수육 처음이에요. 정말 맛있어요.]
똑같은 조리법, 똑같은 음식은 싫다!
중국요리의 맛있는 반란속으로 출발!!!
독특한 짬뽕으로 입소문 자자한 한강변의 중국집.
탁! 트인 전망이 눈길을 끄는 가게안은 빈자리가 없는데.
어라~ 여기서도 후루룩, 저기서도 후루룩의 주인공은 보통 짬뽕!
특별하다는 짬뽕은 어디에?
[황후 구슬 짬뽕이요!!]
면발 대신, 구슬 모양 완자에 황후 이름 값하는 고급스런 해물이 가득~
짬뽕의 고정관념을 깬 황후 구슬 짬뽕!
그 맛이 궁금한데~
[이명숙/경기도 성남시 : 쫄깃한 해물 완자맛이 너무 기가 막히고 황후가 된 느낌이에요.]
[문순자/경기도 성남시 : 아주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네요.]
황후 구슬 짬뽕맛의 비밀을 찾아라!
곱게 다진 새우와 가리비살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서 기름에 튀겨내고~
럭셔리한 해물과 채소로 한판의 화끈한 불쇼 후에 튀긴 완자를 넣고 또 한 번, 센불에서 볶아내면 완성!
짬봉계의 다크호스, 황후 구슬짬뽕!
왜? 이런 이름을 붙였나요?
[최병욱/음식점 주방장 : 고급 재료로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황후짬뽕'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황후 구슬짬뽕과 쌍벽을 이루는 아주 특별한 짬뽕이 있었으니~
[김현석/서울시 서부이촌동 : 황제 짬뽕요! 황후가 있는데 황제가 빠지면 섭하죠?]
바다의 산삼 ,전복을 비롯해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돋보이는 '황제 짬뽕!'
보통 짬뽕과는 차원이 다른데, 한번 맛보면 홀딱 반하게 만든다고~
[이영구/경기도 안산시 : 진짜 얼큰한 맛이 최고에요. 어제 마신 술 속풀이 다 했습니다.]
[이권헌/서울시 마포구 : 전복이랑 많은 해물이 들어가서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에요.]
짬뽕에 이어 손님들 입맛 사로잡은 이색 메뉴!
박수갈채 받으며 입장한 요것의 정체는?
[달걀만두랑 달걀사과요!!]
한입에 쏙인 달걀만두와 앙징맞은 달걀사과를 잘라서 맛보면?
[신수진/경기도 고양시 : 얇은 계란 만두피랑 날치알이 조화가 잘 되는 것 같아요.]
[홍준섭/경기도 고양시 : 사과향이 나는 것 같고 색다른 맛이고 맛있어요.]
달걀만두와 달걀사과!
탄생과정이 궁금한데~
얇게 부친 달걀 흰자위에 닭고기와 채소 볶은 소를 올리고 데친 파로 묶어서 날치알로 장식하면 끝!
달걀 사과는 삶은 달걀을 얼음물에 넣고 모양을 만든 후 , 체리가루를 푼 물에 담군 뒤 나뭇잎으로 단장!
색다른 조리법과 맛으로 오감을 만족시킨 것이 사람들 입맛! 화끈하게 사로잡은 비결이 아닐까?
이색탕수육이 있다는 대전의 먹자골목!
대전에서 이집 모르면 간첩이라는데~
도대체 어떤, 탕수육이길래?
[특허 탕수육이요!! (어디 있어요?) 저기요~]
손가락이 향한 곳은 먹자골목안에 있는 아담한 중국집!
점심시간, 사람들 발길 이어지고 가게안은 북적 북적~
주문 들어가자마자 외치는 한마디!
[밥알 탕수육이요!!!]
그럼, 특허 탕수육이 '밥알 탕수육?'
벽에 걸린 특허증이 눈길 사로잡는데~
주인공 입장과 동시에 젓가락질 공세가 이어지고 먹고 또 먹는데~
그렇게, 특별한 맛인가요?
[윤종선/대전광역시 갈마동 : 우리 몸에 좋은 견과류와 (오곡)밥이 들어가 있어서 웰빙 탕수육이라 자주 찾고 있습니다.]
[한도현/천안시 불당동 : 바삭하고 고소해서 꼭 누룽지를 먹는 것 같아요.]
고소하고 담백한 탕수육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소스 맛도 일품!
[우순례/대전광역시 홍도동 : 과일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상큼하고 깔끔하고 맛있네요.]
특허까지 받은 귀하신 몸인 '밥알 탕수육!'
견과류, 오곡밥알, 돼지고기 3총사의 맛있는 반란!
그 기발한 맛의 비밀을 파헤쳐보면~
양념한 돼지고기에 전분가루와 밥알을 넣고 반죽할 때 적당한 비율이 맛의 포인트!
[김남영/음식점 주방장 : 밥과 전분가루를 5대 5 비율로 넣어야 접착력이 좋고 튀김이 고소합니다.]
돼지고기 반죽에 호두 넣고 돌돌 말아서 기름에 튀기는데~
속을 채우는 일은 수작업을 해야한다고~
바삭하게 튀겨낸 후 파프리카, 오렌지 등 10가지 채소로 맛을 낸 소스를 튀김에 곁들이면 영양만점!
'웰빙 탕수육' 탄생이요!
이 독특한 탕수육, 어떻게 개발하신거예요?
[김남영/음식점 주방장 : 우연한 기회에 견과류와 오곡이 몸에 좋다는 기사를 보고, 중국요리에 접목하게 됐습니다.]
2년 전, 첫선을 보인 '밥알 탕수육'은 입소문을 타고, 호기심 때문에 찾아오는 발길이 늘면서 매출 상승에 일등공신이라고~
[김영선/음식점 주인 : 전에는 90%가 배달이었는데, 지금은 90%가 찾아와 드시니까 인건비뿐만 아니라 매출도 늘었습니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육·해·공, 밥알 탕수육!'
돼지고기, 닭고기, 해물과 오곡밥이 어우러진 탕수육계의 샛별로 인기가 높다.
[박왕식/충북 영동군 :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참 좋고요. 밥 대신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발상의 전환으로 까다로운 입맛을 파고 든 밥알 탕수육!
톡톡 튀는 아이디어야말로 불황을 이기는 최고의 경쟁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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