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동화면 산불 되살아나
2009. 4. 20. 00:02
(장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19일 낮 12시30분께 전남 장성군 동화면 야산에서 난 불이 5시간30분 만에 꺼지는 듯하다 오후 6시30분께 되살아났다.
동화면 구동리 삼룡마을과 동강마을 뒤 야산에서 되살아난 불은 오후 11시30분 현재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불이 나자 공무원 등 450여명과 헬기 7대를 투입했지만 산에 소나무 낙엽이 많이 쌓여 있는 데다 산세가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와 인력 등을 주변 민가 부근에 배치해놓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군청 직원 150여명도 야간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워낙 날씨가 건조해 불이 빠른 속도로 번지는 것 같다"며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진화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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