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맨' 첫회 호평..권상우 1인2역은 엇갈린 평가

김은구 2009. 4.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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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신데렐라 맨'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이 첫회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향후 시청률 경쟁의 관건이 될 만한 과제도 남겼다.

'신데렐라 맨'은 동대문 패션상가에서 일을 하던 오대산이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피아어패럴 후계자 이준희를 만나 1개월 동안 그의 자리를 대신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이 회사의 후계자 경쟁에까지 끼어들게 되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권상우가 오대산과 이준희 역을 모두 맡아 1인2역을 소화하며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유학 중 아버지의 사망소식에 귀국, 동대문 패션상가에서 일을 하다 디자이너로 소피아어패럴에 입사하는 여자 주인공 서유진, 송창의가 이준희의 의붓 형인 이재민 역으로 각각 출연한다.

'신데렐라 맨'은 15일 첫회에서 동대문에서 껄렁대며 일하는 오대산이 아버지의 상점을 물려받았다가 사채업자에게 시달리는 서유진을 도와주면서 친해지고, 이준희와 이재민이 아버지 사망 후 소피아어패럴 후계자 문제와 가족 간 갈등을 겪는 내용이 방영됐다. 나이트클럽에서 영업전쟁을 벌이는 오대산과 손님으로 온 이준희가 엇갈리는 장면, 둘이 만나는 엔딩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첫회 시청률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9.3%로 나타났다. 전작인 '돌아온 일지매' 최종회의 8.2%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같은 시간대 방영되는 SBS '카인과 아벨'을 17.7%에서 17.4%로,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은 15.2%에서 14.6%로 각각 0.3%포인트와 0.6%포인트씩 끌어내려 향후 시청률 경쟁에 자신감을 가질 만한 성과도 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었다", "2회가 기다려진다" 등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권상우의 연기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권상우는 오대산과 이준희의 캐릭터를 대사 톤부터 차별화해서 연기를 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의 1인2역이 각각 개성이 달라 훌륭했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시청자들도 있는 반면 "발음이 부정확해 대사를 알아듣기 어려웠다"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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