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잇단 산불..산림 100ha 피해

2009. 4. 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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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건조한 날씨속에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랐습니다.경북 칠곡과 구미 등에서는 아직도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현숙 기자!

아직 산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 많다고요?

[리포트]지금까지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는 곳은 경북 칠곡과 구미, 안동과 전북 남원지역입니다.가장 피해가 큰 곳은 경북 칠곡군 지역인데요, 낮 11시쯤 지천면에서 난 산불은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임야 50헥타르가 불에 타고, 근처 마을 4곳의 주민 170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지금은 불길이 바람을 타고 인근 대구시 관음동 관음변전소 쪽까지 옮겨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상 근무에 나선 한전측은 산불로 관음동과 매천동, 태전동 등 대구 북구일대에 정전피해가 예상된다며 정전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헬기 21대와 인원 천 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과 심한 연기때문에 헬기 접근조차 여러워 애를 먹었습니다.

산림당국은 밤사이 산불이 확산될 것을 대비해 마을 주변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내일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다시 투입해 진화작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경북 구미시 산동면과 안동시 임하면에서 난 산불도 아직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아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대구와 부산, 경북 등 영남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18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나 임야 100ha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산림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윤현숙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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