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시청자 호평 봇물 '이경규 日 예능 다크호스 되나'

2009. 4. 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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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방송 2주차에 접어든 '남자의 자격-죽기 전에 해야할 101가지'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 새 코너 '남자의 자격-죽기 전에 해야할 101가지'(이하 남자의 자격)는 5일 두번째 에피소드로 멤버들의 금연 도전기를 그렸다.

김성민을 제외한 전 멤버가 애연가인 '남자의 자격'팀에 방송 2주만에 극한의 도전 상황에 놓인 것. 이경규가 한밤 중에 계곡물에 입수하는가 하면, 이윤석은 새벽에 남몰래 담배를 피려 도주하다 발각되는 등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하는 모습이 잇달아 담겼다.

특히 '남자의 자격'은 설정보단 멤버들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24시간 금연' 편은 이런 '남자의 자격'의 성격을 100% 보여주며 재미와 공익이란 예능프로그램의 두가지 목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남자의 자격'은 이미 지난 3월29일 1편에서 리마인드 결혼을 담아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중년 남성으로선 쉽지않은 선택인 리마인드 웨딩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죽기 전에 해야할 101가지'라는 부제를 확실히 설명해냈다.

5일 역시 금연이란 절대 쉽지않은 명제에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감정을 거친듯하면서도 실감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더욱이 스모커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멤버들의 멘트와 행동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자극적 재미를 위해 리얼리티라는 성격을 잊어가고 있는 현 예능프로그램 흐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는 호평도 이에 기인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과 관련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시트콤화되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리얼리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특히 메인MC인 이경규에 대한 평가도 회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다. 유재석 강호동 등 젊은 방송인들에 1인자 자리를 내준 이경규지만 '남자의 자격'을 통해 확실하게 부활하며 주말 예능프로그램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시청자들은 "맏형 이경규의 진행 솜씨가 예능 초년생 멤버들을 확실히 이끌며 빛나고 있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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