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도이리에 3만5천석 규모 종합경기타운 2010년 완공
【화성=뉴시스】경기 화성시는 2010년까지 2360억원을 들여 향남읍 도이리 땅 28만5694㎡에 건축연면적 8만74㎡ 규모의 종합경기타운을 건립한다.
종합경기타운에는 3만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에 20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50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역동적인 시 이미지를 살려 'Dynamic Stadium', 국제적 수준의 경기장을 의미하는 'Sports Stadium', 화성시민의 축제의 장인 'Festival Stadium', 자연 속 경기장인 'Eco Stadium'이라는 주제로 경기타운을 건설한다.
특히 외관 디자인을 주경기장의 관중석 지붕과 실내체육관의 지붕을 하나로 연결해 2개의 물방울이 서로 융합하는 모양을 미적으로 형상화 시켰다.
시민들이 365일 쉼터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메인 경기장을 따라 야외수변무대를 배치하는가 하면, 전체 면적의 36%인 10만3000㎡를 공원부지로 조성한다.
또한 시는 종합경기타운 내에는 4623㎡ 규모의 아울렛과 1만568㎡ 규모의 대형할인점도 함께 계획해 경기타운 수익성과 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993년 화성시는 오산시와 행정구역이 분리되면서 종합운동장 등 주요체육시설을 오산시에 넘겨주게 되면서 그동안 마땅한 체육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화성시는 지난해 12월 유앤아이센터 내 빙상장과 수영장, 실내체육관을 설치했고 봉담에는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어서 시민건강을 위한 체육문화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임덕철기자 ult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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