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나무가 사라진 나라'

2009. 4.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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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나무가 사라진 나라 = 후지 마치코 지음. 고바 요코 그림. 계일 옮김.

숲을 아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쭈욱 나라'와 늘 돈 벌 궁리만 하는 '쫌더 나라'의 이야기를 통해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어린이 그림책.

'쫌더 나라'의 햄버거 가게 사장인 '쫌더 사장'은 햄버거용 고기를 싸게 사서 부자가 될 생각으로 '쭈욱 나라' 사람들에게 숲의 나무를 베고 대신 목장을 만들어 소를 기르자고 제안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숲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젊은 사람들은 멋진 옷과 자동차를 가지고 싶은 생각에 쫌더 사장의 말을 따르고 결국 쭈욱 나라의 숲에는 '나무 할머니 신'이 산다는 큰 나무 한 그루만 남게 된다.

계수나무. 44쪽. 9천원.▲봄이 오면 = 한자영 지음ㆍ그림. 따사롭고 한가로운 봄의 풍경을 화사한 색감의 그림으로 전하는 그림책.

따사로운 봄 햇살에 취해 '꾸벅꾸벅' 조는 엄마와 아기, 뜰에서 놀다 '사르르르' 잠든 아이와 할아버지, '콜콜쿨쿨' 조는 오리 가족과 무당벌레 등 마치 누가 와서 '잠 가루'를 뿌린 듯 나른한 봄 풍경을 담았다.

사계절. 26쪽. 9천500원.▲바람이 들려주는 노래 = 토마스 아이어 지음. 신홍민 옮김.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한 독일 작가의 청소년 소설.

베트남 전쟁이 절정에 이른 1969년, 간호병으로 베트남에 파견된 린다 코먼과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로 미국에 남아 반전 시위를 벌이는 데비의 이야기를 교차해 가며 전쟁의 참혹함과 비열함을 고발한다.

양철북. 360쪽. 9천800원.▲석기 시대로 떨어진 아이들 =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호기심 많은 준호와 민호 형제가 지하실에서 발견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석기 시대를 시작으로 우리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역사 동화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중 첫 권.

고고학자인 아빠를 따라 경주로 이사한 준호와 민호는 새로 이사한 낡은 집의 지하실에서 이상한 두루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그 두루마리를 편 순간 석기 시대로 이동해 원시인들과 모험을 벌인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앞으로 '고려의 시장에서 만난 아라비아 상인', '거북선이여, 출격하라',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 등 일본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어린이 책 전문 기획집단인 햇살과 나무꾼이 글을 쓰고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배기동 교수가 감수했다.

비룡소. 104쪽. 8천500원.▲마이클 조던과 운동화 속의 소금 = 델로리스 조던ㆍ로즐린 M. 조던 지음. 카디르 넬슨 그림. 나명화 옮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어머니와 누나가 쓴 조던의 이야기. 출생에서부터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미국 프로농구(NBA) 최고 선수가 되기까지 마이클 조던의 일대기가 소개된다.

상상북스. 34쪽. 9천원.▲발타자의 산책 = 마리 엘렌느 플라스 지음. 카롤린느 퐁텐느 리퀴에. 김희정 옮김. 숫자를 막 알기 시작하고 숫자 세기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그림책.

두 귀가 달린 헝겊 모자를 쓰고 헐렁하고 우스꽝스런 모양의 반바지를 입은 캐릭터 '발타자'가 비 오는 날 산책하러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수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청어람미디어. 40쪽. 1만1천원.zitrone@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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