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지역 직접 찾아간다..'사계절 문화나눔단'

한윤정기자 2009. 3. 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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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소외지역 주민, 학생 등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소외지역 학교 공연 모습.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저소득층이나 소외지역 주민을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사계절 문화나눔단'이란 이름으로 운영한다. '출발! 문화로 여는 희망 세상-문화에 길이 있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문화나눔단 프로그램은 △국립오페라단·발레단·합창단, 서울예술단 등이 지역을 찾아가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소외 지역 초·중·고 400여개 학교를 찾아가는 우수공연 △전국 100개 문학관·도서관에 소설가, 시인 등을 파견해 주민과 학생들의 도서 및 창작지도를 담당하는 '문학작가 파견 프로젝트' △임대아파트 단지, 영세단독주택 등 주민을 대상으로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경로당·마을회관·가로변·산책로·쉼터 등을 미술공간으로 꾸미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노인들의 생산적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지방문화원 실버 프로그램' 등이다.

소외지역 문화프로그램의 예산 규모는 지난해 128개 사업, 1129억원에서 올해 151개 사업, 1344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문화부는 31일 오후 공연부터 국·공립 공연장과 공연단체의 미판매 예상 티켓을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예술강사들에게 60~80% 할인 판매하는 '기부티켓' 제도의 시행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미국 뉴욕 연극발전재단(TDF)의 회원제를 모델로 삼은 것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정동극장, 명동극장, 세종문화회관, 고양문화재단,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문화의전당, 대구오페라하우스 등 42개 국·공립 공연장·단체와 금호아트센터, LG아트센터 등 4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giveticket.or.kr)에서 회원 가입 후 예매하면 되고 공연 1편당 최대 3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 한윤정기자 yjhan@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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