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인물 & 기업]<줌인>학문의 실용화로 부가가치 창출해

2009. 3. 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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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운동역학회회장 박 종 진

스포츠와 역학이 접목된 운동역학에 대한 연구는 스포츠의공학, 생리학, 운동제어 및 기초학문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확장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여성, 아동, 노인의 관절 기능 및 건강과 질병 등 운동기능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스포츠장비나 시설에 관해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통합하는 연구와 더불어 지속적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6년 결성된 한국운동역학회(회장 박종진 www.kssb.or.kr)가 운동역학에 관한 연구와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성대학교 체육학부 교수인 박종진 회장은 "초기 엘리트스포츠 향상에 주력했다면 현재는 그것과 더불어 산업체와 연결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기능이 향상된 스포츠 용품 생산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이 학회는 현재 9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연간 4회의 학회지 발간과 춘계, 추계 자체 학술대회 및 각종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각종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 및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동역학의 세계적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한국의 운동역학을 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되고 있다. 지난 해 학회는 한국체육학회 산하 각종 국제대회 개최와 2008년 단독으로 세계적 규모의 세계운동역학회(ISBS)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앞으로 이 학회는 타학문과의 통합적인 연구를 통해 생활체육, 특수체육, 운동용구, 실험장비, 연구법 등에서 다양한 연구를 전개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한국운동역학회는 기업의 요구를 파악하고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스포츠산업용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이를 통해 체육학문의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승섭 기자 / sslee1@heraldm.com- '대중종합경제지'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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