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는 방법 알려주는 디카, 삼성디지털이미징 ES10

[쇼핑저널 버즈] 플래그십, 그러니까 최상위 모델은 제조사의 기술이나 디자인을 대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물론 이런 제품을 떡하니 구입하면 좋겠지만 가격이 비싼 탓에 일반인이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것도 사실. 그래서 찾는 게 중급이나 보급형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 www.samsungcamera.co.kr) 역시 최상위 디지털카케라 모델인 NX 시리즈와 그 뒤를 잇는 WB, 디자인에 중점을 둔 ST 외에 보급형인 ES 시리즈를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ES10은 20만원 이하에 구입이 가능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S10의 덩치는 94.1×62.7×26.8mm로 휴대성을 잘 살렸고 본체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무게도 120g에 불과하다. 전원은 AA 규격 배터리 2개를 쓰지만 옵션으로 2차 전지 키트를 구입하면 충전도 할 수 있다.

배터리 수납부 아래에는 SD와 SDHC 메모리카드를 끼울 수 있는 슬롯이 자리잡고 있다. ES10은 메모리카드에 JPEG(DCF)와 EXIF 2.21, DPOF(Digital Print Order Format) 1.1 사진 포맷이나 640×480 또는 320×240 해상도로 촬영한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렌즈는 F2.8~5.2까지 밝기를 지원하며 줌의 경우 광학과 디지털 모두 3배까지 쓸 수 있다. 본체 뒷면에는 23만 화소 6.35cm(2.5인치) 컬러 TFT-LCD를 달아 사진을 찍거나 메뉴를 설정하기 편리하다.

요즘 나온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를 살펴보면 사양 외에도 실제 촬영 환경에서 쓰기 편한 특화 기능을 강조한다. ES10 역시 WB500이나 ST50 등이 지원하는 뷰티샷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뷰티샷 기능은 얼굴 잡티나 어두운 부분을 자동으로 보정해 깔끔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ES10은 뷰티샷 외에 상황에 따라 카메라 조작 방법을 알려주는 촬영가이드 모드를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다. 단순히 텍스트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실습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ES10은 ISO 1600에 이르는 감도와 830만 화소를 갖춘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로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촬영가이드 모드나 인물 사진에 특화된 뷰티샷 등을 통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말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봄맞이 나들이용으로는 제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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