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은관문화훈장.. 대중가수로는 첫 수여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미자가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은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이미자는 대중음악 활동을 통해 국민과 애환을 함께 해오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특히 이번 이미자의 은관문화훈장(2등급)은 국내 대중음악 부문에서는 최초이자 역대 최고 등급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지금까지 최고등급은 이미자(1999년)를 비롯해 김정구(1980년), 백년설(2002년 추서), 조용필(2003년), 남진(2005년)이 받은 보관문화훈장(3등급)이었다.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미자는 1964년 '동백아가씨'로 국민들에 크게 알려졌다. 국민애창곡인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지난 반세기 동안 600여장의 음반과 2100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자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서트를 통해 미증유의 경제 사회적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국민들에게 지난날의 국난 극복 체험의 역사를 반추하게 하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새로운 분발과 도전의 불씨를 지펴나갈 수 있도록 계속 헌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미자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회회관 대극장에서 대중가수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동백아가씨 1959-2009 李美子 노래 50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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