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자사전 기능 대폭 강화
[머니투데이 장웅조기자][글자수 2만8000자로 확대…한·중·일 한자 비교 등 추가]
NHN은 네이버 한자사전에서 제공하던 한자를 7700자에서 2만8000여자로 확대하는 등 한자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필기인식기 △모양자 검색 △자동완성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필기인식기 기능의 추가로, 한자의 음과 뜻과 부수를 모두 몰라도 검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네이버 일본어 사전의 기능을 한자 사전에서도 구현한 것으로서, 웹페이지 상의 필기 인식기에 궁금한 한자를 마우스로 그리기만 하면 무슨 한자인지를 프로그램이 찾아주는 기능이다.
한자가 직접 그리기에 너무 복잡하다면, 모양자 검색 기능으로 한자 모양의 일부분만 선택해 검색할 수도 있다.
기존 네이버 사전에서는 음이나 뜻을 모르면 검색이 불가능했다.한·중·일 한자 비교 서비스도 추가했다. 같은 한자에 대한 각국의 표기법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한자 검색 결과에 이형동의자, 상대자, 유의자 등 관련 한자 정보도 함께 노출하게 바꿨다.
최인형 NHN 포털서비스관리센터장은 "네이버 사전의 질을 높이는 것은 지식의 평등화를 추구하는 네이버의 기본 정신에 부합하는 일"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사전을 통해 정보를 쉽고 편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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