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C 뮤지컬전용극장 5월 말 개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문화방송㈜은 지역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인 MBC롯데아트홀을 5월 29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극장은 905석을 갖춘 중극장 규모로 무대와 조명, 음향 등 모든 설비를 기존 다목적 문예회관과 달리 뮤지컬 공연에 적합하도록 꾸몄다.

부산MBC는 롯데쇼핑과 후원계약을 하고 이 극장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연간 350 차례 이상의 수준높은 뮤지컬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관 기념공연으로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해 6개 부문을 수상한 '내 마음의 풍금'이 5월 29일부터 10일간 공연된다.

이어 6월부터 8월까지 연극 '웃음의 대학'을 시작으로 가족뮤지컬 '신데렐라',영어뮤지컬 '노래하는 열두마리 동물',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음악퍼포먼스 '핑팽퐁' 등이 잇따라 선보인다.

부산MBC는 개관에 앞서 2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www.mbcarthall.com)를 통해 할인권을 판매하고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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