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대박 꿈풀이]특정 종목 올라가는 꿈, 현실선 대박

2009. 3. 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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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횡재 사례 ②

꿈속에서 특정 종목이 올라가는 것을 본 꿈에 대한 이야기이다.10여년 전쯤 된 꿈사례이다. 한 노처녀를 전화 상담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녀는 필자가 아는 한, 꿈꾸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사람이었다. 정초에 손가락이 네 개 잘리는 꿈을 꾸었는데, 그 해는 유별나게도 그녀의 직장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나서 네 사람이 죽는 일로 실현되었다. 손가락이 잘리는 꿈은 흉몽으로, 우리는 여기에서 손가락이 직장의 동료를 상징하는 일로 실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상황에서는 다르게 실현될 수도 있지만, 어떤 결과라고 하더라도 안좋은 일로 실현되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그 당시 그녀와 꿈에 관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 바, 그녀가 꾸었다고 말하는 여러 꿈들이 재물운으로 이루어지는 꿈들이었다. 누런 흙가루가 집안에 들어와 쌓이는 꿈, 돌아가신 누군가가 돈을 주는 꿈….

그녀는 당시 복권으로 당첨되기를 바라고 있었고, 필자 또한 그녀에게 재물운으로 엄청난 돈이 들어오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좋은 여러 꿈이 반복적으로 꾸어진다는 것은 꿈으로 예지된 일이 다가오고 있으며, 또한 반드시 실현되고 있다.

여러번 복권을 샀으나 당첨이 되지 않고(필자는 복권을 사라고 1만원씩 송금까지 해주었다) 시일이 지나가던 중, 하루는 그녀가 말하기를 "주식을 해보면 어떻겠는지? 어젯밤 꿈속에서 LG전자 우선주가 2000원이 5000원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고."

그녀는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필자는 주식을 한다고 해도 재물운의 꿈이니 수익이 나겠지만, 복권에 당첨되는 것이 더 크게 실현되는 것이니 복권에 올인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당시에 필자도 주식을 하고 있었으나, 주식으로 수익을 낸다는 것이 개미투자가 등의 입장에서는 아주 어려운 일이라도 믿고 있는 터였다.

그때가 1999년 6월 무렵이었고,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인 경우에는 꿈속에서 본 그대로 실현될 수 있으나, 그 당시에 LG전자 우선주 가격이 9000원대이었으니 상징적인 성격의 미래예지 꿈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LG전자 우선주가 2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라가는 꿈을 꾸기 전에도 여러가지 재물이 생기는 좋은 꿈을 꾸었기에, 그녀는 부모님을 설득하여 집을 담보로 해서 그 당시 3000만원어치를 9300원인가에 LG전자 우선주에 몰빵한 것이었다.

그녀가 주식을 매수한 지 일주일쯤 지나서, 그녀가 말하기를 "어떤 할아버님이 나타나서, 이제 올라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그리고 마음을 착하에 써야지 나쁘게 쓰면 다시 다 없어질 것"이라는 요지의 말을 전했다

정말로 그때부터 LG전자 우선주가 상승하기 시작하여 당시 디지털 방송인지 무슨 방송 수혜주라는 말이 떠돌면서, 한달인지 석달 만인지 4만원대를 돌파하였다.

이에 필자가 계산해보니 4배 가까이 올라 1억원이 넘는 수익이 단기간에 났으니, 그녀에게 주식을 팔 것을 권유하였다. 그러자 그녀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 6만원이 넘으면 팔겠다"고 하였다. 이에 필자는 "너무 많이 올랐다. 처음에 나보고 뭐라고 했는가? LG전자 우선주가 2000원이 5000원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래봐야 2.5배인데 지금 가격이 4만원이니 4배 오른 것이다. 지금 팔아라"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선생님은 꿈에 대해서 모른다"면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필자는 섭섭함과 분개함이 일어나 앞으로 나에게 "전화를 걸지도 말 것이며, 나하고의 모든 인연은 이것으로 끝이다"라고 말했다.

< 필자소개: '홍순래박사 꿈해몽' http://984.co.kr(인터넷), 984+인터넷 접속버튼(휴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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