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J-리그 데뷔골, 팀 승리 견인

박상경 2009. 3. 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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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교토상가의 이정수(29)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수는 22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교토 니시쿄고쿠 육상경기장에서 펼쳐진 감바 오사카(이하 G.오사카)와의 리그 3라운드에 선발출장,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교토는 이정수의 골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 9분 터진 디에고의 추가골을 묶어 테라다 신이치가 한 골을 만회한데 그친 G.오사카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교토는 리그전적 2승1패 승점 6을 기록하게 됐으며, 이정수는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으로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지난해까지 K-리그 수원삼성에서 활약했던 이정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행을 결정, J-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정수는 시즌 개막전부터 교토의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장, 3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오는 3월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 및 4월 1일 북한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5차전을 앞두고 허정무호 승선에 성공한 이정수는 25일 몬테디오 야마가타와의 2009 나비스코컵 예선 A조 1라운드를 마치고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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