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경매시장 다시 침체 늪 빠지나
2009. 3. 18. 16:45
낙찰률·낙찰가율 모두 하락실물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버블세븐의 아파트 경매 시장이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18일 경매정보 업체 지지옥션이 이달 1~15일 보름 동안 버블세븐의 아파트 경매 시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매 시장의 주요 지표인 ▦응찰자 수 ▦낙찰률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3구 아파트는 지난 2월 하반기 12.1명이던 응찰자 수가 9.1명으로 줄었고 낙찰률 역시 48.6%에서 37.8%로 하락했다. 둘 중 하나 꼴로 주인을 찾던 경매 물건이 3월 들어 셋 중 하나 꼴로 줄어든 셈이다. 매각가율 역시 76.2%에서 75%로 하락했다.
최근 집값 상승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경기 분당 아파트 역시 사정이 비슷해 같은 기간 평균 응찰자 수(10.7명→5.6명), 낙찰률 (40%→31%), 매각가율(79.8%→76%)이 모두 하락했다.
송춘근 지지옥션 매니저는 "불투명한 부동산 시장 전망과 경기불황이 경매 시장에서 본격적 매수세가 형성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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