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vs 윤금 '꽃남' 애정라인 어디로? '시청자 관심 최고조'

2009. 3. 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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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구금라인이냐 ?윤금라인이냐?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막바지에 달하며 극의 삼각관계인 구금라인(구준표-금잔디)과 윤금라인(윤지후-금잔디) 결말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꽃보다 남자' 21회에서는 결혼식을 앞둔 구준표(이민호 분)와 약혼녀 하재경(이민정 분)을 바라보기만 해야하는 금잔디(구혜선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날 금잔디와 윤지후(김현중 분)가 아련한 볼키스신를 주고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탄데다 윤지후에게 "미안하다. 금잔디를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구준표의 마음까지 공개되면서 세 사람의 앞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작 만화와 대만판, 일본판 드라마는 구준표와 금잔디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이미 '꽃보다 남자' 팬들은 구금라인과 윤금라인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서로가 지지하는 커플이 이뤄져야 하는 이유를 거론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구금라인 팬들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달달한 구금이야말로 '꽃남'의 매력" "'꽃보다 남자'의 진리는 구금라인" "금잔디와 구준표의 마음 속엔 두 사람만이 살아있다. 당연코 구금라인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윤금라인 팬들은 "금잔디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윤지후" "진정 힘들 때 옆에 있어준 윤지후를 선택해야 한다" "이제와서 구금라인이 다시 엮이는 건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더욱이 18일 22회분에서 구금라인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이 예고돼 윤금라인 지지 팬들의 아쉬움을 크게 하고 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이제 4회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에 꽃남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꽃보다 남자'의 결말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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