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녹차보다 다이어트에 효과"
[머니투데이 최은미기자][경희대 약대 정세영 교수팀]'보이차'가 '녹차'보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경희대 약대 정세영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보이차가 체지방 감소와 혈당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비만과 고지혈증, 혈당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팀에 따르면 실험용 흰쥐에게 6주간 고칼로리 음식을 먹여 비만을 동반한 고지혈증, 고혈당쥐로 만든 후 보이차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복부지방과 내장지방 등이 각각 45%, 49% 감소했다.
콜레스테롤은 27~39%, 공복혈당도 25~31% 줄었다. 특히 몸의 나쁜 찌꺼기를 배출하고 저항력을 높여주는 'HDL-콜레스테롤'이 무려 23~36%까지 늘었다.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녹차추출물보다도 높은 효과를 냈다. 정 교수팀에 따르면 실험용 흰쥐에게 보이차와 마찬가지로 녹차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복부지방과 내장지방은 각각 31%, 28% 감소하며 보이차보다는 적은 효과를 나타냈다.
정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지방분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녹차보다 보이차가 더 큰 효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검증되지 않은 각종 약물을 복용하기보다 보이차를 먹는 것이 안전하면서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관련기사]☞ 다이어트, 요요현상에서 벗어나기☞ [건강칼럼]모유수유, 다이어트의 성공전략☞ '다이어트' 채소스프 열풍부나..요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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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미기자 emchoi@<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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