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서 '똥파리' 대상 수상

2009. 3. 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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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도빌 아시아영화제가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습니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대상과 비평가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도빌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양익준 감독의 독립 영화 '똥파리'가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에서 대상과 비평가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똥파리'가 폭력과 가족 문제 등 인간의 모든 문제가 집약된 것 같은 매우 강한 영화라고 만장일치로 대상을 결정했습니다.

[양익준/영화감독 : 그게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노테르담이나 여타 다른 영화제든 세계에서 같이 가족에 대한 문제를 같이 고민할 수 있다라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쁘고요.]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액션 아시아 상을 받았습니다.

또 경쟁 부문에 출품된 일본 류스케 감독의 '올 어라운드 어스'와 중국 장지 감독의 '샤프트'가 심사위원상을 공동으로 수상했습니다.

올해 도빌 영화제의 특징은 한국의 젊은 감독들이 대거 초청됐다는 점입니다.

양익준 감독이 34살, '장례식의 멤버'를 출품한 백승빈 감독은 32살, 나홍진 감독이 35살, '비스티 보이즈'의 윤종빈 감독은 이제 30살입니다.

그동안 도빌영화제는 한국 영화 100여 편을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지난 해에도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예 '한국'을 주제로 삼아 '한국의 밤' 행사와 이창동, 이윤기 감독의 특별전을 여는 등 한국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김인기 ik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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