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한방 협진 영주 시립노인병원 26일 개원

2009. 3. 16.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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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에 양ㆍ한방 협진체계를 갖춘 시립노인요양병원이 문을 연다.영주시는 영주시립노인요양병원을 안정면 내줄리 7,271㎡ 부지에 38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120병상 규모로 완공하고 26일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

요양원은 내과와 일반내과를 비롯해 한방 1, 2과 등 양ㆍ한방 협진병원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중풍 등을 앓는 노인들의 경우 한방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했다.

요양원 건물은 영주시의 아름다운 건축물 동상을 수상할 정도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또 입원환자 대부분이 장기요양중인 노인환자들임을 감안해 병실마다 목욕시설도 갖췄다.

운영은 서울 강원 등에서 한방병원을 운영하는 일맥의료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게 된다. 일맥측은 자부담 6억6,000만원을 추가해 병상을 30병상 늘렸고, 의료장비를 보강했다.

김덕호(56) 일맥의료재단 이사장은 "시립요양병원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종합병원과 연계한 화상진료시스템도 구축하고 조만간 진료과목도 정신과와 재활의학과를 추가하는 등 노인성 질환 예방과 치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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