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도기업] 코리아핫픽스

2009. 3. 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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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내구성 강화 '캐노픽스' 개발코리아핫픽스는 세탁기나 건조기 등 세탁장비 및 시스템 사업부를 모체로 하며 최근에는 자전거 보관대나 버스정류장, 건물 출입구 등에 설치돼 지붕역할을 하는 캐노피 전문생산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핫픽스가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캐노피인 '캐노픽스'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캐노피의 경우 틀 위에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보드를 얹고 실리콘과 피스볼트를 이용해 조립하는 방법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이 경우 실리콘이 계절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거듭하면서 6~12개월이 지나면 보드가 떨어지거나 깨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일정시간이 흐른 후 비가 새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캐노픽스는 실리콘과 피스볼트를 사용하지 않고 볼트용접방식을 적용해 안정성과 내구성을 보완했다. 특히 한 장의 상부판으로 30m까지 별도의 이음새 없이 연결할 수 있어 미관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캐노픽스는 또 구조물에 일체형으로 빗물을 받을 수 있는 장치가 연결돼 있어 화장실 용수나 세차, 화단가꾸기용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 할 수 있다. 아울러 브라켓에 이미지와 상호를 넣을 수 있도록 설계돼 광고대나 알림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코리아핫픽스는 캐노픽스를 개발하면서 5건의 특허를 비롯해 실용신안, 의장등록, 상표 등 총 155건에 이르는 지적재산권을 출원했다. 캐노픽스는 현재 서울시 청계천을 비롯해 공주시, 제천시 등 지방자치단체, 특허정보원과 기상청, 고양시어울림누리 등 곳곳에 설치되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이고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자전거보관대 및 차양, 분리수거대, 휴지통, 버스승강장 등 세계적으로 시장은 무궁무진하다"며 "현재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도 견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핫픽스는 현재 손쉽게 조립 가능한 볼트조립형 친환경 캐노픽스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흥록 기자 rok@sed.co.kr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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