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 이어 심야에도..'늘근도둑이야기' 공연시간 공략

2009. 3. 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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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문화부 한상미 기자]

주부들을 위한 평일 낮 공연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심야 공연도 기획돼 관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눈길을 끄는 공연은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 '연극열전 2의 흥행 작으로 상명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늘근도둑 이야기'는 화이트데이인 14일과 21일 밤 9시에 심야공연을 마련해 커플 관객 몰이에 나선다. 심야공연 추가와 함께 수, 목요일 4시에 낮 공연을 기획했다.

평일 낮 공연은 중 장년 관객들을 흡수하며 경제침체 속에서도 객석 점유율 95%에 달하는 호조를 누리고 있다. 늦은 저녁 공연 관람이 부담스러운 주부관객들과 낮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대학생들의 선호가 높기 때문.

지난해 1년간 장기 공연되며 8만명 관객의 호응을 얻은 '늘근도둑 이야기'는 유료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9년 초연 이후 2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통쾌한 웃음과 시대 풍자로 최신 사회적 이슈를 늙은 도둑들의 입담으로 풀어낸 것이 흥행 비결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국토해양부장관 부동산 투기사건' '용산화재 참사사건과 관련된 법무장관 이메일 사건' '문화관광부 장관 욕설사건' '미네르바구속사건' 등 최신 시사 현안을 보여주고 있다.

mim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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