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명고' 10일 첫 방송 확정..'에덴' 마지막 회와 맞대결

2009. 3. 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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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현유 기자] 정려원 박민영 정경호 주연의 SBS 대하사극 '자명고'(정성희 극본, 이명우 연출)가 오는 10일로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MBC '에덴의 동쪽' 마지막 회와 맞대결을 펼친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오전 통화에서 "9일은 예전부터 준비해오던 스폐셜 방송분을 내보내고 10일로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며 "한 주 더 미룰 수도 있겠지만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9일 날 스페셜 방송과 첫 방송을 하는 방안도 검토되었지만 장단점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당초 '떼루아'의 종영에 맞춰 지난 23일 선보일 계획이었던 '자명고'는 '에덴의 동쪽' 4회 연장에 김수현 극본의 '홍소장의 가을'과 '은사시나무'를 2주 동안 편성했다. '에덴의 동쪽'과 맞대결을 피하는 한편, 후속작 '내조의 여왕'이 첫 방송되는 내달 9일로 첫 방송을 미뤄보자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에덴의 동쪽'이 추가로 2회 연장이 결정하면서 '자명고'측은 혼란에 빠졌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SBS측은 예정돼있던 9일은 스폐셜 방송분으로 첫 방송은 10일로 가닥을 잡았다.

자명고'는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50부작 사극. '자명고'가 북이 아닌 낙랑국의 자명공주라는 설정을 가미한다. '에덴의 동쪽'의 마지막 회와 30%대의 시청률을 보이는 '꽃보다 남자' 의 기세 속에서 불리한 출발을 할 '자명고'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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